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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지진이 났다. 밤부터는 미세먼지가 극심해졌고, 오늘은 강원도에서 나무가 불타고 있다.
지진은 재난문자가 잘 왔다. 미세 먼지도 아침에 꿀잠자던 나를 깨워줬다. 그런데 산불을 알려주는 재난 문자는 아직 안 왔나보다.
꽤 개선됐지만, 아직은 한참 먼 우리나라 긴급 재난 문자에 대해 간단히 글을 써보려 한다.
1. 재난 문자 시스템 연동의 부족
지난 10월, 울산의 한 댐이 넘쳐서 난리가 난 적이 있었다. 물론, 재난 문자는 물이 넘쳐 이미 다 침수되고 난 후에 도착했다. 제대로 된 연동이 되어 있었다면 넘치기 전 미리 재난 문자를 보내 대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지금 불타오르고 있는 산불. SNS를 뒤져봤더니 규모가 엄청나다던데, 재난문자는 한 건도 안 왔다더라.
2. 재난 문자 암호화 (??)
https://twitter.com/innnhaaa/status/860720695902261248
재난문자가 암호화(??)된것처럼 도착하는 문제이다. 대체 왜 저런건지는 몰라도 심각한 문제인건 확실하다. 빨리 고쳐져야 할듯.
3. 시끄러운 소리
미세먼지나 폭염 주의보 같은건 굳이 저 소리로 보낼 필요가 있을까? 오늘 아침에 저 소리 때문에 잠이 확 깨버렸다. 찾아보니 새 폰들은 소리를 구분해서 울린다는것 같기는 한데... 아이폰은 언제쯤 적용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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