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ng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지도 서비스이다. 덕분에 Bing은 윈도우 기본 검색엔진으로 설정되어 있다. 바이러스로 오해받아서 욕하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물론 찾기 힘든 정보가 많이 나와서 쓰는 사람도 있다 카더라. (...)
하여간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Bing Maps(이하 빙맵)이다. 빙맵은 빙이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이다. 물론 이걸 쓰고 있던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한다. 미국이나 벡터 기반인 아름답고 우아한 지도가 제공되지, 대부분의 나라는 화질이 매우 구진 이미지 기반의 지도로만 제공됐다. 심지어 한국에서는 길찾기도 제대로 안 됐다.
그런 빙 지도가 빙神(빙신)이 되었다. 절대로 이상한 의미에서의 신이 아니다. 이제 한국에서도 길찾기를 제대로 지원한다는 의미이다. 구글 지도에서는 지도 반출을 문제삼아서 제대로 되지도 않던 도보 길찾기, 자동차 길찾기 기능이 제대로 돌아간다!
일단 저작권 표기를 보면 SK telecom이라 뜬다. 여기까지는 타 지도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못 보던 게 두개가 보인다. NGII와 HERE이다.
NGII는 국토지리정보원이고 HERE은 지도 서비스였다. 빙맵은 HERE의 어떤 부분을 사용하는 걸까. 위 사진을 보면 시관가 경로가 약간 다르게 나온다. 길찾기를 HERE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HERE 맵 | 빙맵 |
TOPIS
다음은 교통정보이다. 빙맵에서는 막힌다고 뜨는 구간이 HERE 맵에서는 다르게 뜨는거 보면 빙맵은 HERE 맵의 교통 정보를 사용하지 않는다. TOPIS의 교통정보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대체 무엇을 사용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여튼 결론. 빙맵은 좋아졌다. 단지 스마트폰용 앱이 없을 뿐
(윈도우폰은 스마트폰의 예외로 두도록 하자...)